매동기대받는 액션 RPG 후속작인 '디 아우터 월드 2'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CEO 페르거스 어쿼트가 이 프로젝트와 판타지 RPG '어바우드'의 최신 개발 현황을 전했다.
옵시디언 CEO "아우터 월드 2와 어바우드 개발 순항 중"
옵시디언, 차기 타이틀에 대한 강한 자신감 표명
옵시디언의 CEO 페르거스 어쿼트에 따르면 호평받은 우주 액션 RPG의 후속작인 '디 아우터 월드 2'가 탄탄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의 주력은 여전히 판타지 RPG '어바우드'에 집중되어 있지만, 어쿼트는 이 SF 후속작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음을 확신시켰다.
최근 리밋 브레이크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어쿼트는 개발 팀에 대해 "아우터 월드 2 작업팀의 역량이 인상적이다. 전작 개발에 참여한 핵심 멤버 다수가 여전히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의 경험이 프로젝트 퀄리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EO는 COVID-19 팬데믹 기간과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라운디드'와 '펜티먼트' 등 다중 프로젝트 병행으로 리소스가 한계에 다다랐던 시기도 있었다. "약 1년 반 동안 생산성 문제로 고군분투했다"고 어쿼트는 털어놓았다. 한때는 아우터 월드 2 개발을 일시 중단하고 어바우드에 전념할 것도 검토했을 정도였다.
"2018년 인수 이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던 중 코로나 사태를 맞이했다"며 어쿼트는 설명을 이어갔다. "당시 아우터 월드 완성과 DLC 개발, 어바우드 진척, 아우터 월드 2 시작, 그라운디드와 펜티먼트 작업까지 동시에 진행 중이었다."
회고하며 어쿼트는 그라운디드와 펜티먼트가 기대를 뛰어넘은 반면, 어바우드는 희망적이고 아우터 월드 2는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어바우드가 2025년으로 예정된 만큼 다른 프로젝트의 일정 조정도 예상된다.
2021년 처음 발표된 이후 소식이 뜸했던 '디 아우터 월드 2'에 대해 어쿼트는 어바우드와 유사한 지연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일정 조정이 필요하더라도 반드시 우수한 게임을 선보이겠다. 결국 기다린 보상이 있을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작품 모두 PC와 Xbox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